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2020. 7. 25. 00:30게임감상

 

 

 

 

 

아래는 사족.


 

그래픽/풍경/디자인/디테일은 오리진 승. 찍은 스크린샷 수가 오디세이에 비하면 압도적이다.

 

스토리는 오리진, 오디세이 둘 다 별로다. 말 인공지능은 공평하게 둘 다 혈압오름.

 

오리진을 플레이하면서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예엣날에 학습만화에서 읽었던 것들이 구현되어있어서 즐거웠다(피라미드 통로가 일직선으로 되어있지 않고 꺾여있던 점 등).

 

후속작인 오디세이와 비교가 된다. 오디세이는 전투, 시민 죽일시 비동기화 삭제, 추락데미지 삭제 등 편의성은 개선되었지만 게임의 디테일은 오히려 부족해진 느낌.

풍경들이 비슷비슷함. 나룻배만 타봐도 무슨소리하는지 알 것.

 

심지어 군사기지들 모양도 복붙이다. 노골적으로 플레이타임 늘이기 위한 수단으로 보임.

 

오디세이는 그리스 신화라는 멋진 소재를 제대로 써먹지 못한 느낌(가령 필멸에 대한 고뇌라던가).

 

 

오리진과 오디세이가 서로 다른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졌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후속작이 오히려 퇴보한 느낌이다.